휴식 할 곳이 필요하나요? 리틀 포레스트 리뷰

휴식 할 곳이 필요하나요? 임순례 감독의 리틀 포레스트는 시골의 사계절을 아름답게 담아낸 영화로 그 깊이와 여운은 마치 단밤 조림과 같습니다. 단밤 조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단단한 껍질을 벗겨내야 합니다. 이 과정은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껍질을 벗긴 후에는 단밤을 정성스럽게 다듬어야 하죠, 그런 다음 천천히, 정성을 다해 끓여내면 비로소 완성이됩니다. 단밤 조림은 인내와 … Read more

싸늘하게 버리고 갔지만… 영화 건축학개론 2부

약속을 위해 찾아간 곳 서연은 승민이 아무렇게나 던져버린 드림하우스의 모형을 십 수년간 보관했고, 싸늘하게 사라져라고 말한 승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첫눈 오는 날 약속했던 빈집을 찾아갑니다. 그녀는 마치 스스로의 잘못을 아는 죄인같이 승민의 분노를 얌전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심지어 영화는 끝내 서영의 입에서 네가 내 첫사랑이였다라는 고백을 끌어냅니다. 서연이 겪은 일들이 갑자기 사랑하니까 감내했던 일로 부혛게 채색되죠. … Read more

첫사랑이 아닌 것이다. 영화 건축학개론 리뷰

그리운 첫사랑? 2012년 봄, 건축학개론이라는 영화가 크게 흥행했습니다. 영화의 OST부터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라는 카피 문구까지 크게 주목을 받았죠. 영화가 묘사하는 첫사랑의 기억은 많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서연의 시선으로 이 이야기를 바라봤을 때 단순하게 아름다운사랑 이야기로만 즐기기에는 다소 많이 어려울 것입니다. 어떤 장르인가? 멜로? 스릴러? 영화는 승민과 서연의 첫사랑을 주제로 삼고 … Read more

역사를 소재로 1987

우리나라의 역사를 재료로 우리나라 역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 중에서도 명량, 암살, 국제시장과 같은 흥행작들이 자주ㅜ 생겨나곤 합니다. 이들 영화는 각각 임진왜란이나 일제강점기 아니면 한국전쟁과 그 후의 경제 발전기를 다루며 다양한 시대적 배경과 함께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뇌와 열정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저는 특히 근현대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남산의 부장들이나 1987과 같은 작품들이 떠오릅니다. 이 … Read more

혼자만 알고 싶은 요노스케 이야기

나만 알고 싶은 영화 많은 이들이 자신만의 비밀스러운 영화 한 편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그 영화는 요노스케 이야기입니다. 평온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를 선호하는 저에게 이 작품은 완벽하게 부합하였습니다. 요노스케 이야기는 소설가 유시다 슈이치의 작품을 영화로 각색한 작품입니다. 1980년대의 일본 규슈에서 출발하여 도쿄로 ㅈ대학 진학을 위하여 올라온 요노스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 Read more